이제 얘 아니면 머리 못감겠어요 머리 부드러워 지는 거는 물론이고 몇년동안 지루성 피부염 달고 살아서 피부과 약먹고 케어샵다니고 머릿결 포기하고 약용샴푸 썼는데 두피가 조금 나아질랑말랑 하니까 어느날부터 스스로 느껴질 정도로 정수리에 고약한 냄새가 나서 잔향 오래간단 샴푸 찾아내서 갈아탔더니 또 두피 트러블나고 악순환 반복이었어요 첨에 이 샴푸 어떻게 접하게 됐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유튜브?!) 이게 정수리 냄새 딱 잡아 줘서 계속 썼고요 트리트먼트도 두피에 어쩌다 닿을까봐 안썼었는데 이 샴푸만 써도 머리가 부드러워지는 느낌? 머리 말렸을때 바삭바삭 마르는 게 아니라 촉촉한 느낌, 거픔도 잘 나서 세정력 완전 좋고 그런 거 하나 하나씩 느끼면서 몇 년째 계속 써왔어요 물미역된단 샴푸 몇개로 가끔 바람펴봤지만 두피 또 작살나서 다시 돌아왔고요 ㅋㅋ 지금은 에퓨놀샴푸+타제품두피 트리트먼트 정착해서 잘쓰고 있어요 여행 갈 때 귀찮아서 안 가져가고 호텔 어메니티 썼는데 또 뭐가 나더라구요ㅜ 그래서 이번 여행에는 소분에서 꼭 담아 가려고요